[철원]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열리는 국제뮤직페스티벌인 ‘PLZ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철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철원을 시작으로 고성, 인제, 양구, 화천 등 평화 접경지역 5개 군에서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공연은 DMZ를 평화와 생태의 상징지대로 인식시키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평화의 기도'를 주제로 반도네오니스트 제이피 요프리와 현악4중주 아레테 콰르텟 등의 클래식 공연이 마련됐다. 주한남아공대사 등 12개국 외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강원문화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다음 달 중에는 마스터클래스, 온라인 연주회, 평화예술특강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한편 공연장소는 당초 도피안사에서 화강문화센터로 변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대호기자 mant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