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 출신 노용호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사진)의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 도 출신 국회의원이 늘어나면서 지역 정치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영(비례) 국회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은 사퇴하지 않고 장관직을 겸할 수 있지만 비례대표 의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관례다. 이 의원의 사직에 따라 다음 순번인 노용호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2년여만에 비례대표직을 승계하게 됐다.
이 의원의 사직안은 오는 17일 전후 국회의장이 수리할 예정이며 노 전 국장은 향후 절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장의 승인 등을 거쳐 국회의원직을 승계 받는다.
노 전 국장은 양양에서 태어났으며 강릉 명륜고와 관동대를 졸업한 후 한나라당에 들어왔다. 강원도당 사무처장, 중앙당 조직국장, 총무국장을 지냈다.
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