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강원도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430조9,547억원중 도내 20개 상장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0.5%인 12조원에 그쳤다.
20일 기준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도내 기업은 강원랜드로 5조5,518억원에 달했고 휴젤(1조3,822억원), 더존비즈온(1조209억원) 순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2,096조4,052억원으로 86.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기업들이 13.7%인 334조5,494억원을 나눴는데 부산·전남(각 0.8%), 전북(0.7%), 광주·세종(각 0.2%) 등으로 대부분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 상장사 시가총액 비중은 2019년 85.8%, 2020년 86.5%, 2021년 85.7%로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회재 의원은 "수도권 집중화가 가장 극명한 부분이 기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기업들의 지역이전이 시급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