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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지역상품권 가장 선호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는 지역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호도(우선순위대로 두 가지)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 이상인 52%가 ‘지역상품권’을 선택했다. ‘지역상품권’에 이어 ‘쌀, 잡곡 등 농산물’(35.6%), ‘재난 피해지역 특산물’(21.6%), ‘돼지고기, 한우 등 축산물’(14.4%), ‘황태, 건어물 등 수산물’(11.4%), ‘사과, 배 등 과일류’(11.2%), ‘홍삼, 인삼 등 건강식품’(10.0%), ‘지역 전통공예품’(9.6%), ‘감사장(5.2%)이 뒤를 이었다.

이에따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에 따른 답례품으로 지역상품권, 농산물, 특산물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상품권’의 권역별 선호도는 춘천권(춘천시·철원군·양구군·화천군) 58.2%, 삼척권(삼척시·동해시·태백시·정선군) 57.6%, 원주권(원주시·홍천군·횡성군·평창군·영월군) 54.1%, 강릉권(강릉시·속초시·인제군·양양군·고성군) 53.6%를 차지했고, 강원도 외 지역은 35.2%에 머물렀다. 도내에서 지역상품권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출향인 및 외지인들의 지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만 18~39세(66.3%), 50대(62.1%), 40대(51.2%), 60세 이상(40.2%) 등으로 전 연령에 거쳐 른 분포를 보였다. 또 남성(46.3%)보다 여성(60.4%)이, 경제 하위권(58.6%)의 지역상품권 선호도가 높았다.

농산물의 경우 강원도 외 지역(38.5%), 50대(42.4%), 경제 상위권(48.2%)에서 많이 선택했다. 눈에 띄는 점은 경기·인천 출신의 경우 농산물 선호도가 16%에 그쳐 제주(66.7%), 부산·울산·경남(53.3%), 대전·충남·충북·세종(42.9%), 대구·경북(39.1%)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특산물은 강릉권(강릉시·속초시·인제군·양양군·고성군)에서 53.6%로 가장 높았고 40대(2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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