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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연말연시 티켓사기 주의

정대운 강릉경찰서 동부지구대 경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잠시 주춤했던 콘서트,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시기를 틈타 급증하는 사기 유형이 있는데 바로 티켓 양도 사기이다. 이런 유형의 사기가 급증하는 이유는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중고거래 웹사이트와 SNS 등 비대면 직거래로 양도 표를 구하기 시작하면서 양도 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사기 공유 정보 서비스‘더치트’ 통계에 따르면 티켓·상품권 피해 사기가 2021년 3위, 2022년 12월 8일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거래사기 유형은 첫째 정상적으로 양도하는 표를 양수받는 척 예매 인증 사진 받고 해당 이미지와 예매자의 신상을 도용해 양도하는 수법, 둘째 무통장 입금 예매 확인 페이지로 예매 성공 인증 후 양수자에게 티켓값을 받고 예매를 취소하는 수법, 셋째 공연 티켓 또는 예매 페이지를 위조해 판매하는 수법, 넷째 한 장의 표를 여러 명에게 판매한 후 잠적하는 사기 수법, 다섯째 콘서트 관계자 혹은 과거 예매 성공 사례를 들어 구매 대행을 명목으로 선금을 받고 연락 두절하는 수법이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직거래를 하고 ‘사이버캅’이나 ‘더치트’에서 계좌번호와 양도자 전화번호를 미리 조회 하고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아야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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