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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 주말 150만 돌파 기대

29일 폐막… 겨울비, 폭설에도 흥행에 성공
공무원·주민 한마음으로 준비, 상경기 '특수'
'글로벌 겨울축제 선사' 마지막까지 최선

◇화천산천어축제 맨손잡기 코너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으며 겨울추억을 만끽하고 있다.

【화천】14년 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번 주말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오는 29일 산천어축제 폐막을 앞두고 막판 관광객 유치에 전력투구하면서 일일 방문객 최다인 15만명 이상, 누적 관광객 150만명 돌파에 도전한다.

축제 19일째인 25일 기준 축제장에는 모두 11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개막 후 첫 주말에 겨울비가 내리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해외 마케팅을 재개했고 전국의 여행사 대표들을 화천으로 초청해 축제 재개를 알린 노력이 올해 축제의 흥행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얼음낚시 이외에도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조각, 산타 우체국, 눈썰매, 얼음썰매, 하늘 가르기, 에티오피아 ‘피스커피’ 등 수많은 즐길거리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군수는 “이번 주말이 올해 산천어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관광객들이 글로벌 겨울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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