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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영화]내가 돌고래가 아니었어? 깜짝 놀랄 소년이 온다

이번 주 극장에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 스토리를 영화 버전으로 확장시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으로 펼치는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 애나벨 제임스 완과 해피 데스데이 블롬하우스가 함께 모여 만든 공포 영화계의 대작 ‘메간’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바닷속 돌고래와 함께 살아가는 천방지축 소년이 등장해 자신의 진짜 엄마를 찾아가는 여정 속 펼쳐지는 돌고래와 소년의 감동 스토리를 담은 ‘돌핀보이’까지 세 편을 소개한다.

돌고래와 함께 자란 소년 ‘보이''

엄마 돌고래 잃고 해안가로 떠밀려

선장 도움으로 친엄마 찾아 나서

■돌핀보이=“돌고래야, 사람이야?” 바닷속 돌고래와 함께 자란 소년 ‘보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이 찾아왔다! 올겨울 유일무이한 오션 어드벤처! 알록달록 해초 가득한 물 속을 뛰어놀며 살아가는 소년. 하지만 점점 커갈수록 ‘보이’는 다른 돌고래들처럼 꼬리가 없어 큰 걱정에 빠진다. 결국 자신이 돌고래가 아니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혼란스러운 상황. 그때 ‘보이’는 악당 ‘옥토퍼스’로부터 바다 생물이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된다. 결국 ‘보이’는 엄마 돌고래 ‘나나’를 잃고 해안가로 떠밀려간다. 평생을 자신이 돌고래인 줄 알고 살던 ‘보이’는 해안가에서 사는 ‘머버리드 선장’의 도움으로 친엄마를 찾아 나선다. 아주 조금은 특별한 돌고래 형제의 신비한 바닷속 대모험. 아름다운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바닷속에 있는 기분을 연상케 만드는 음악까지! 어른과 아이 모두를 사로 잡는 영화이자 매력적인 스토리로 돌고래와 소년이 선사하는 최고의 감동 이야기를 만나본다. 85분. 전체 관람가.

‘리쯔웨이·황위쉬안'' 연인으로 발전

그녀 해외발령 선택에 미래 바뀌어

모든 이 운명 바꿔 놓게 되는데

■상견니=“난 언제나 믿고 있어, 내 사랑의 끝은 너라고” 대만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상견니’가 극장가를 찾아왔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의 ‘상견니’. 영화는 드라마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성숙해진 ‘모쥔제’와 ‘리쯔웨이’가 ‘황위쉬안’을 찾아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와 ‘황위쉬안(가가연)’은 밀크티 가게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만 같은 기시감과 묘한 설렘을 경험하는 두 사람. 이들은 함께 사계절을 보내며 가까워지고, 2010년의 마지막 날, 새해를 맞으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황위쉬안’의 해외 발령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 결국 해외 발령을 받아들인 그녀의 선택은 그녀의 미래를 바꿀 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모든 이의 운명을 바꿔 놓는다. 이제, 수 없이 뒤엉킨 타임라인 속에서 서로를 구하기 위해 낡은 테이프 속 들려오는 노래 ‘라스트 댄스’를 따라 달려가야 한다. 새롭게 탄생한 상견니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107분. 15세 관람가.

교통사고 부모 잃은 소녀 ‘케이디''

‘젬마'', AI 로봇 ‘메간'' 선물해

‘메간''의 과보호 심해지기 시작

■메간=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소녀 ‘케이디’와 그런 그녀의 보호자가 된 ‘젬마’. 화초도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젬마’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이에 로봇 엔지니어 ‘젬마’는 ‘케이디’를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프로그램이 입력된 AI 로봇 ‘메간’을 선물한다. AI ‘메간’을 본 ‘케이디’는 반갑다는 인사를 건네고, 메간은 그녀를 자신이 지켜야 할 생명체로 인식한다. 그렇게 ‘케이디’와 친구가 된 ‘메간’.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들의 입가에는 언제나 웃음만이 가득했다. ‘젬마’는 그런 둘의 모습을 보며 이젠 정말 한 가족이 된 것 같다는 생각에 빠진다. 하지만 점점 ‘케이디’를 향한 ‘메간’의 과보호가 심해지며 자신의 설계자인 ‘젬마’에게도 선을 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벌이는 ‘메간’의 도를 넘는 우정. “너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 줄게.” OFF 따윈 없는 두 사람의 우정, 그 끝은 어디일까? 102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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