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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수도 평창에 전국 최대 풍력발전소라니

평창지역 풍력발전 반대 주민 결의대회 16일 군청·평창국유림관리소서 잇따라 열려

◇평창풍력발전반대 봉평 주민대책위원회와 진부 거문리 주민대책위원회는 16일 평창군청과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봉평, 진부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력발전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하고 산촌마을을 파괴하는 풍력사업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평창풍력발전반대 봉평 주민대책위원회와 진부 거문리 주민대책위원회는 16일 평창군청과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봉평, 진부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력발전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하고 산촌마을을 파괴하는 풍력사업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평창】속보=속보=평창군 산간 청정지역에 풍력발전소가 잇따라 추진(본보 2월3일자 21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평창풍력발전반대 봉평 주민대책위원회와 진부면 거문리 주민대책위원회는 16일 평창군청과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력발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태환윈드파워평창은 봉평면 흥정리와 덕거리, 원길리, 용평면 노동리 일대 15만㎡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는 당초 2016년 9월 69.3㎿(3.3㎿×28기)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8월 발전용량을 240㎿(5㎿×48기)로 늘리기 위해 용량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평창속사풍력발전에서는 평창군 거문리, 상월오개리에 40㎿(5.0㎿×8기) 풍력발전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대책위는 심재국 군수와 면담에서 “평창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48기의 풍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사업지 1.5㎞ 내 주민들의 동의를 반드시 받을 것과 개발행위 불허, 평창군 자체적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 평가를 진행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

심재국 군수는 “원칙적으로 청정자연과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풍력발전소 설치를 반대하지만 환경부나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지자체의 힘만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평창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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