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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춘천 1호 백화점’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하나

죽림동 제일백화점 일대 지상 44층 신축 예정
약사동 43-1번지 일원, 29층 12개동 1,468세대 아파트 내년 착공

◇제일종합시장 일원에 신축 예정인 주상복합 조감도.

【춘천】춘천시 죽림동 제일백화점 일대와 약사동 43-1번지 일원 약사촉진 4구역 아파트의 재개발이 추진된다.

16일 제일종합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점포주 450~460여명 중 83%가 주상복합 신축에 동의해 PF대출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축 예정인 주상복합 건물 규모는 지하 6층, 지상 44층으로 공동주택 300여세대, 오피스텔 45세대와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PF대출 신청이 완료되는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중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1984년에 지어진 제일백화점은 춘천의 첫 백화점이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로 매년 건축물 안전진단을 받으면서 시에서 지원을 받아 한 차례 보수공사 등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물 수명이 다하면서 주상복합 건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고, 옛 문화극장 자리의 주상복합 신축과 함께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춘천시와 2년동안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소송을 벌여오다 승소한 약사촉진4구역 아파트 재건축도 본격화된다. 시는 약사촉진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오는 6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GS건설에서 약사동 43-1번지 일원, 전체 면적 8만6,000㎡에 지상 29층 총 12개동 1,46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착공을 준비 중이다.

조합은 춘천시와 약사촉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소송을 진행해 2021년 2심에서 승소하면서 사업 취소 2년 만에 아파트 신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지난해 조합을 재정비하고 1년 만에 아파트 건립에 나서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행사와 조합이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사업시행 인가와 주민공람, 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면 아파트 건립이 가능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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