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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강원일보 등 희곡 부문 당선작 8편 연극으로 만나요

한국연출가협회 주최 ‘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30일~4월9일 아르코예술극장
이민선 작가 ‘은수의 세상’, 이익훈 ‘식빵을 사러 가는 소년’, 윤소정 ‘집의 생존자들’ 등 8편

◇ 한국연출가협회 주최 ‘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이 30일부터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포스터.

2023 신춘문예 희곡부문에서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8편의 작품이 연극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연출가협회가 주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이 30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시작된다.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2023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인 이민선 희곡작가의 ‘은수의 세상’을 비롯해 전국 8개 신춘문예 당선작을 볼 수 있다.

은수의 세상은 작품 가운데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해 반무섭 연출가의 연출로 30, 31일 오후 4시, 다음달 1, 2일 오후 3시 총 4차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문을 열면 바로 도로변인 8평의 방에 살고 있는 은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인용 소파를 집에 들인 은수는 오로지 애인과 선생님에게만 자신의 세상을 허락한다. 그러던 은수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외출 계획을 세우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2023 강원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은수의 세상’이 30일과 31일 오후 4시, 다음달 1, 2일 오후 3시 총 4차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오른다. 장영철, 박소아 배우 연습사진.

공식참가작은 ‘은수의 세상’을 비롯해 △착해빠져선(조선일보) △[Bae] ; Before Anyone Else 어느 누구보다 먼저(동아일보) △래빗 헌팅(한국일보) △집의 생존자들(한국극작가협회) △식빵을 사러 가는 소년(서울신문) △두더지 떼(경상일보) △식사(매일신문)이다. 앞서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을 써온 윤소정 작가가 한국극작가협회 단막극 부문, 이익훈 작가가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된 만큼 다음달 6~7일 오후 4시, 8~9일 오후 3시에는 이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윤소정 작가가 쓰고 하동기 연출가가 연출한 ‘집의 생존자들’은 엄마의 자살 이후 바뀌어 버린 경주의 삶을 다룬다. 아무것도 납득할 수 없던 경주에게 어느날 이부언니 영주가 찾아오게 되고 결정적인 사인에 대해 생각한다. 이익훈 작가가 쓰고 하일호 연출가가 연출한 ‘식빵을 사러 가는 소년’은 엄마의 심부름으로 식빵을 사러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어른과 아이가 빵을 통해 위로 받고 삶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은수의 세상’을 연출한 반무섭 연출가는 “누구나 자기만의 세상이 있고 다른 세상에 발을 내디디려면 자신을 둘러싼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얼핏 보면 투정이고 흔한 연애과정처럼도 보이고 그저 젊고 나약한 세대의 배부른 소리로만 느껴질 수 있는 것들이 진심이 담긴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좌절하고 무너지고 실패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도 끈질기게 나아가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그런 시도를 하는 인간에 대해 나름의 존경심을 갖게 만들고 싶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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