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속보=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설립 추진(본보 지난 5월16일자 14면 보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척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이 지난 5월 영동남부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19일 실무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강원대 도계오픈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박상수 시장을 비롯해 윤정의 강원대 삼척캠퍼스 부총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실무진들이 참석해 삼척분원 설립과 관련한 용역 추진상황 경과를 듣고, 향후 추진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삼척시가 조기 폐광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공론화한다.
이어 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의 실무진들로 구성된 TF팀은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삼척분원 설립 관련 타당성 검토용역 및 관련 정책세미나 개최 준비, 인근 폐광지역과 협력사업 발굴 및 협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은 삼척분원 건립 및 운영과 지역 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의료·교육시설 개선, 필수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 데 이어 강원대병원측이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지역발전포럼을 통해 삼척분원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고, 삼척시 또한 종합병원, 전문병원 유치·설립을 주요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학 또한 생존의 문제이자 지자체와 공동운명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눈높이를 맞췄다.
박상수 시장은 “올해 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반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계열 학과가 있는 강원대 도계캠퍼스를 특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