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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강릉 금진항 인근 해상서 선박 충돌…50대 선장 숨져

◇8일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5.6톤 어선 A호(승선원 4명)와 21톤 관리선 B호(승선원 4선)가 충돌했다. 사진은 충돌한 A호의 선수 부분.

8일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5.6톤 어선 A호(승선원 4명)와 21톤 관리선 B호(승선원 4선)가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충돌한 A·B호는 인근 민성호(4.9톤)와 광덕호(15톤)가 예인, 금진항으로 입항했다. 이 사고로 A호 선장 C씨(59)가 금진항 입항 후 119구급대를 통해 동해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C씨를 제외한 다른 승선원들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선박 간 충돌은 침수나 전복, 침몰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업 및 항해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5.6톤 어선 A호(승선원 4명)와 21톤 관리선 B호(승선원 4선)가 충돌했다. 사진은 충돌한 B호 좌현의 충돌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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