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39.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39.2%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5주차(42.0%)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긍정 평가 비율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하락한 57.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1%였다.
강원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48.2%로 지난 조사 대비 14.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가 50.1%로 14.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5.3%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2.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2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0.9%, 더불어민주당이 3.4%포인트 하락한 4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3월2주차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
녹색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2.2% 진보당은 0.4%포인트 상승한 1.6%였다. 기타정당은 0.5%포인트 오른 6.0%, 무당층은 0.6%포인트 오른 7.5%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 7일~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