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동검진은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방지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등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 및 재가와상 어르신 209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남평 1,2리 경로당, 북평 2리 경로당, 정선군 노인요양원, 정선실버하우스, 벧엘동산 요양원을 순회하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가 검진을 맡아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유증상자는 추가 객담검사로 결핵 여부를 진단한다.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관리는 물론 가족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애정 군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인 만큼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