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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마임, 춘천을 뜨겁게 달구다…‘2024 춘천마임축제’ 개막

‘2024 춘천마임축제’ 26일 개막
다음달 2일까지 춘천일대서 개최
‘문화도시 박람회’ 동시 개최 눈길

26일 춘천시 중앙로에서 열린 2024 춘천마임축제 개막행사 '물의도시;아!수(水)라장'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세희기자

축제의 도시 춘천이 마임(mime)의 열기로 한껏 물들었다.

‘2024 춘천마임축제’가 26일 오후 춘천 강원일보사 본사에서 중앙로 로터리까지 이어진 개막난장 ‘물의도시;아!水라장’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모인 시민들과 춘천인형극제 등 지역 예술단체들은 4m에 이르는 대형 인형 등을 활용해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강원중 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도 동참, ‘쿨 업 런웨이’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24 춘천마임축제가 시작된26일 춘천시 중앙로에서 육동한 시장, 김진호 시의장, 허영 국회의원, 최양희 (사)춘천마임축제 이사장(한림대 총장)이 개막 선언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최양희(한림대 총장) 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의 개막 선언으로 축제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허영 국회의원과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마임시티즌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축제에 동참한 관객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따뜻한 몸(Warm Body)’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해외 8개국 60여개 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한다. 이날 일본 마이미스트 오이카도 이치로는 안형국 무용가와 합동 공연에 나서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26일 춘천시 중앙로에서 열린 2024 춘천마임축제 개막행사 '물의도시;아!수(水)라장'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세희기자

개막난장에 참여한 관객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가족들과 고향 춘천을 찾은 이지원(42‧서울 은평구)씨는 “어렸을 때부터 봐온 춘천마임축제의 즐거움을 자녀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축제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친구들과 함께 온 김희재(15‧대룡중)양도 “마임축제는 처음 와보는데 랜덤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춘천시 중앙로에서 열린 2024 춘천마임축제 개막행사 '물의도시;아!수(水)라장'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세희기자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축제는 30일부터 개막하는 ‘2024 문화도시 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28개 문화도시와도 함께 진행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콘텐츠 ‘불의도시;도깨비난장’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서 펼쳐질 예정이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축제는 사람과 도시가 베푸는 가장 화려한 환대”라며 “춘천마임축제가 2024년의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