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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방치하는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 식대 인상하라”

민주노총 29일 원주시청서 기자회견
“정부 지침따라 10→14만원 인상해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는 29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식대 인상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동자들이 모회사인 공단에 식대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이하 노조)는 29일 원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연말부터 공단 소속 자회사 노동자들이 장기 파업에 돌입했음에도 150일이 넘는 기간동안 공단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정부 지침대로라면 기존 식대비 10만원에서 4만원을 추가한 14만원이지만,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공단은 노조의 면담 요구에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노동자들의 식대비 4만원을 올린다고 해서 공단이 망하지는 않는다. 최저임금으로 고착화하려는 그들의 의도에 맞서 우리 노동자들은 오직 단결을 생명으로 하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농성투쟁과 파업 투쟁을 끝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었다.

한편 노조는 지난해 12월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안전유도원과 시험장 고객센터 상담사로 일하면서 정부 지침에 따라 현재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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