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스포츠일반

7년 만의 5연승 강원FC …우승 향해 가속모드

5연승, 깜짝리그 1위 등극, 관중석 매진 등 진기록 행진
22일 오후 6시 강릉서 김천상무와 18R…창단 첫 6연승 도전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강원FC와 수원FC경기에서 강원의 두번째 골을 넣은 야고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신세희기자

강원FC가 지난 15일 올 시즌 춘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수원FC를 3대1로 꺾으며 7년 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1위에 깜짝 등극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5연승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고, 리그 중간 순위 1위는 2020년 5라운드 승리로 잠시나마 1위에 오른 뒤 4년 만이다. 강원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2016년 K리그 챌린지(2부) 시절 작성한 6연승이다. 오는 22일 올 시즌 첫 강릉 홈경기인 김천 상무와의 18라운드에서 이기면 강원은 구단 창단 이후 K리그1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팀 안팎의 분위기도 최상이다. 강릉제일고에 재학중인 미드필드 양민혁이 올 시즌 5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며 야고와 이상헌이 각각 8득점으로 득점부문 선두그룹을 질주하고 있다.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 직후 “강원특별자치도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매우 귀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윤정환 강원FC 감독은 “지금 1위라는 게 꿈만 같고 분위기를 타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팬들 또한 팀에 대한 애정 넘치는 모습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3월31일 1만144명 전석 매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 홈 관중석(9,704명)을 모두 채우는 등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중이다. 온·오프라인 상품 매출 부문에서도 벌써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었다.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90% 증가했고, 온라인은 124%가 올랐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