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소프트웨어학부 허종욱 교수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연구팀은 지능형시스템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심폐소생술 비디오를 평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평가 프로그램은 비디오를 통해 분당 압박 횟수, 손의 위치, 압박 깊이 등을 분석해 교육생의 심폐소생술 수행 여부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고가의 장비없이 심폐소생술 교육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 중 일반형은 효과적인 교육이 어렵고, 센서 부착형은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픈소스로 GitHub에서 접근 가능하며, 현재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허종욱 한림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격으로도 여러 사람이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