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스포츠일반

강원FC, 강릉서 팀 사상 첫 6연승 해낸다

22일 강릉종합운동장서 김천상무 상대 18라운드
현재 1위 울산과 승점 단 1점차 2위, 김천상무와도 1점차… 박빙승부 예상
강원FC 거쳐 유럽 이적한 양현준도 찾아 팬 사인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22일 올시즌 첫 강릉 홈경기에서 6연승과 리그 1위자리에 도전한다.

이날 오후 7시 강원은 김천상무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지난 17라운드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홈경기를 치른 강원은 이날부터 올시즌 잔여 홈 경기를 모두 강릉에서 치른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강원은 강릉에서도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7년 만에 5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탄 강원(9승 4무 4패 승점31)은 어느새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1위 울산(승점 32)과의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그러나 4위 김천(8승 6무 3패 승점30)과의 승점차도 마찬가지로 1이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천전에서는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낸 '고3 프로' 양민혁이 맹활약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흥행몰이도 눈여겨볼만한 포인트다. 20일 오후 6시 기준 강릉 홈경기 좌석 1만1,000석 중 7,600석은 예매된 상태로 예매율이 약 70%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31일 4라운드 FC서울과의 춘천 홈경기에서는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6년 만에 첫 매진을 기록했고 마지막 춘천 홈경기였던 지난 17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도 홈팬 관중석이 매진됐었다. 강원은 강릉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 또 한번의 만원 관중을 장식할 태세다.

강릉 개막전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경기 전부터 이벤트를 통한 상품권 제공이 예정돼 있으며 하프타임에는 이용권, 숙박권과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또 김진태 구단주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선수 격려 및 시축도 진행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강원에 입단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유럽으로 이적한 양현준도 경기장을 찾아 의미를 더한다. 양현준은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