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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배달하며 원주지역 어르신 안부 살핀다

원주시-(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협약
장기간 방치된 우유를 통해 건강·신변 이상 확인

◇원주시(시장:원강수)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이사장:호용한)’은 10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원주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어르신 가구에 우유 배달과 함께 안부를 묻는다.

시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이하 우유안부)’은 10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고독사 예방 우유배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사)우유안부는 고립 위험이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1년 이상, 매주 2∼3회씩 우유를 전달하며, 장기간 방치된 우유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또 시는 지원 대상자 발굴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고립위험 가구의 정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보다 탄탄한 사회안전망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유안부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03년 ‘우유 안부 캠페인’을 시작으로 서울 25개구 및 전국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어르신 4,500여 명에게 우유 후원과 안부 살핌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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