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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업전사 광부였다. 제28회 사북 석탄문화제 2일 개막

2일부터 4일까지 사북650거리 일원
석탄문화 및 무더위 날릴 시원한 프로그램 풍성

◇제28회 사북석탄문화제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동안 정선 사북읍 사북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정선】 제28회 사북석탄문화제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동안 정선 사북읍 사북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부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북 석탄문화제는 대한민국에서 석탄을 주제로 한 유일한 축제이자 탄광촌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사북청년협의회가 탄광지역의 실상을 알리는 취지에서 개최했던 1995년 석탄문화위령제로부터 비롯됐다.

이제는 대한민국 근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석탄 산업을 문화 유산으로써 기억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광부들의 넋을 위로함과 동시에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석탄문화제는 산업전사 위령제를 시작으로 플로깅, 36사단 군악대와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 개막식, 석탄가요제, 정선군 동아리 경연대회, 세계음식문화축제,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위한 동발 자르기, 못 박기, 추억의 먹거리 등 체험프로그램과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물총 싸움, 푸짐한 먹거리로 가득한 야시장과 사북5일장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이번 석탄문화제 기간 중 전국 코스프레 페스티벌과 연계 행사를 치르는 만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다양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준 석탄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사북 석탄문화제는 그 역사와 전통이 뜻깊은 축제로, 광부의 삶과 추억을 회상하고 문화적 가치를 지키며 고원 관광도시로서 변모하는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28회 사북석탄문화제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동안 정선 사북읍 사북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제28회 사북석탄문화제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동안 정선 사북읍 사북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제28회 사북석탄문화제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동안 정선 사북읍 사북650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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