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함백산 등 태백 대표 관광지를 잇는 10여㎞의 '함백산 숲길' 조성이 완료됐다.
시는 2021년부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숲길 조성으로 폐광 위기를 극복하고자 폐광지역개발기금 41억원을 투입해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이 사업은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 사업 4개년 사업 중 3차 사업으로 총 10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함백산 숲길은 함백산~오투리조트~절골캠핑장~초록뿔언덕~몽토랑산양목장~추전역을 잇는 총 길이 10.159㎞ 구간이다. 오투리조트 상단부에 전망대 1곳과 쉼터 개념의 작은 전망대 1곳, 데크 계단, 데크 로드, 안전로프 난간, 야자매트, 침목형 목계단 등이 설치됐다.
시는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 사업의 4차 사업으로 내년 구봉산 6.26㎞, 용연동굴~창중령 1.32㎞ 숲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4차 사업까지 완료되면 기존 1~3차 사업으로 2022년 조성된 대조봉 3.5㎞, 본적산 3㎞, 2023년 조성된 매봉산 3.9㎞ 구간, 올해 함백산 10.159㎞ 구간 등 태백 전역을 아우르는 총 28.1㎞의 생활권 숲길이 완성된다.
시는 이들 천상의 산림휴양활동 개발 사업을 통해 산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힐링과 휴식을 위해 조성한 숲길에 시민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림 자원의 활용한 콘텐츠 발굴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