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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문화도시 춘천의 가치를 나누다”

문화도시 춘천 활동공유회 ‘비커밍데이’
지난 7일 커먼즈필드에서 성황리 개최
2020년 예비 도시부터의 여정 되짚어

◇춘천문화재단은 지난 7일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문화도시 춘천 활동공유회 ‘비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도시 춘천의 지난 여정을 되짚고,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 7일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문화도시 춘천 활동공유회 ‘비커밍데이’를 개최했다. ‘문화도시의 다음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20년 예비 도시부터 2024년까지 문화도시 춘천을 완성해온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년을 끝으로 법정문화도시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문화도시 춘천은 다가올 5년과 10년을 그렸다.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과 예술인 등은 대담을 통해 문화도시가 어떻게 개인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저마다의 소회를 풀어냈다.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과 황운기 문화프로덕션 도모 이사장 역시 무대에 올라 연구자의 관점과 지역 예술인의 관점으로 문화도시 춘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 7일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문화도시 춘천 활동공유회 ‘비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지난 4년간 문화도시 춘천은 시민에게 문화를 향유할 아지트를, 예술가에게 영감을 펼칠 무대를 선사했다. ‘인구위기’, ‘지역소멸’ 등 도시의 문제를 풀어갈 해법을 시민과 모색했으며, 다채로운 예술활동 및 교육으로 300여 명이 넘는 청년·신진 예술인을 발굴했다.

시민 정책 협의회 ‘봄바람’, 공연예술 전문 스태프 아카데미 ‘’으로 시민과 성장했으며, ‘도시가살롱’, 10개읍면 문화활동 지원사업 ‘온다’로 이웃과 함께했다. 지역 축제관계자 및 예술인들과 ‘봄식당’을 개최, 예술의 지평을 넓혔으며, ‘공지천재즈페스타’, ‘춘베리아특급열차’로 도시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춘천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 평가에서 2022년 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3·2024년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 7일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문화도시 춘천 활동공유회 ‘비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센터장은 “도시 문화 속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제안하고 연결해 간 우리의 여정은 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남을 것”이라며 “예술로 성장하는 도시, 문화와 함께하는 이웃, 영감을 주는 축제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가며 자유로운 도전, 완전한 창작, 새로운 변화와 확장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센터로서 진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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