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원주운동본부(이하 본부)는 8일 원주 의료원사거리 앞 공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위한 원주시민 총궐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의결됐으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한 무산되면서 성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피켓에 저마다의 표현으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민주당 소속 도, 시의원과 시민단체 대표들도 대거 참가해 힘을 보탰다.
본부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윤석열과 국민의 힘은 하나였다”며 “그 많은 국민이 탄핵을 외쳤지만, 이들은 조롱하듯 웃으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민심은 꺾이지 않고, 더 타오를 것”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윤석열 타도와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고, 원주 소속인 박정하 의원에게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