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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상차림,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0% 이상 저렴

원주소시모 조사 결과 올해 설 상차림 30만3,057원
전통시장 27만원으로 마트 30만원보다 저렴

【원주】원주지역 설 상차림 비용은 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15일 지역 전통시장 2곳, 대형마트 3곳, 중소형마트 7곳 등 총 12곳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6개 종류 3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상차림 비용은 지난해 평균 29만1,422원보다 3.9% 오른 30만3,057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지만 배추, 무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신선식품의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실제 장을 볼 때 체감물가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입처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3,614원, 마트가 30만9,994원으로 전통시장에서 설 상차림을 준비하면 마트보다 11.7% 알뜰한 상차림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설맞이 전통시장 현장 환급행사'를 활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23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1인 1회 2만원 내에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원주의 경우 원주중앙시장과 도래미시장이 대상이다. 원주시와 원주소시모는 25일 오후 1시 원주중앙시장 일대에서 전통시장 이용 독려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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