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제1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강원생명과학고를 방문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지난해 ‘웰니스 관광농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관광농업 분야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날 이 부총리는 학교 주요 시설과 수업을 참관한 뒤, 학교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현준태 춘천부시장, 김지영 강원생명과학고 교장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지역인재의 취·창업 및 정주형 모델 논의를 위해 ㈜남이섬 민경혁 대표와 ‘준독’ 이준한 대표도 참석했다.
이날 참관한 수업은 △카페N디저트과의 베이커리·바리스타 실습 △스마트팜도시농업과의 첨단 온실 및 식물공장 견학 △협약기업 준독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수업 등으로, 지역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의 현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이주호 부총리는 “강원생명과학고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도 재정 지원과 성과 창출을 위한 컨설팅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제빵수업이 인상적이었다”며 “강원생명과학고가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생명과학고가 공약사업과 연계한 재구조화 성공사례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으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웰니스 관광농업센터를 구축하고 최신 기숙사를 증축해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명품 특성화고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