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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책]장애인이 시설을 나와 동네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김남희 국회의원, 김유미 장애인 야학 교사, 이주언 변호사를 비롯해 연구원, 교수, 장애인 활동가 등 총 8명의 저자가 함께 ‘장애, 시설을 나서다’를 펴냈다.

‘장애인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이 책은 실제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 탈시설 운동가와 학자들이 시설의 역사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탈시설의 필요성과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장애인주거시설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강원도 내 68개 시설에서 1,466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책은 실제 현실을 바탕으로 국내외 탈시설 사례와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해 ‘시설 너머 세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시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대안적 삶을 고민한다.

김지혜 강릉원주대 교수는 “이 책은 시설 세계의 소식을 전해 장애를 만드는 차별의 구조가 허물어진 일상을 만난다”며 “다양한 몸이 어우러져 서로의 취약성을 보듬고 돌보는 세계를 본다”고 말했다. 진실의힘 刊. 33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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