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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4월 지질·생태명소 ‘영월 청령포’

◇영월 청령포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지질·생태명소로 영월 청령포를 선정했다.

영월 청령포는 단종 유배지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 감입곡류하천(산지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인근 방절리 일대는 구하도(과거에 하천이 흘렀던 곳), 포인트 바(point bar·모래나 자갈 등 하천의 운반물질이 퇴적되어 형성된 사력퇴의 한 유형) 등 지질·지형이 잘 보존돼 있다.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질·지형학적 가치를 모두 갖춘 청령포는 2008년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 제50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7년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 지정되며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단종의 넋과 충신들의 충절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향토문화제인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청령포와 장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홍보·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령포를 포함한 영월의 지질자원과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매달 지질·생태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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