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청옥산 육배마지기 일원에 ‘지방 정원’이 조성된다.
평창군은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에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에 나서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방 정원 조성 계획 승인은 지난해 연말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받은 데 이어 지방정원 조성에 따른 인·허가 절차의 마지막 단계이다.
군은 앞으로 건설기술 심의와 계약 심사 등의 절차 이행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지방 정원을 조성하는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은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150억원을 들여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에 웰컴 하우스,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중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앞으로 남아 있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탄면 일원에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활성화 공모 사업도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과 군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이 투입돼,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아웃도어 빌리지–로드트립 & 트레킹 거점마을’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