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K-바이오헬스 지원센터 2단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거점형 클러스터로서 지역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원자치도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28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병원이 창업기업에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해 사업화를 적극 돕는다.
앞서 2022~2024년 3년간 25억2,000만원이 투입된 1단계 사업에서는 기업 지원 71곳, 매출액 552억 원, 신규 고용 128명 등의 성과를 냈다.
원강수 시장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병원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원주시가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