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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노윤성·김운래 3관왕…진부중 역도 듀오 맹활약

은빛 3관왕 이지호 포함 총 8명 입상
체계적 육성과 기회가 성과로 이어져

◇진부중 3학년 동기 김운래(왼쪽)과 노윤성이 전국 역도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사진=강원도역도연맹 제공

강원도 중학생 역도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체급별로 메달을 고루 수확했다.

지난 13일부터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경기대회 진부중 노윤성과 김운래(이하 3년)가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강원 역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노윤성은 남중부 81㎏급에서 인상 70㎏, 용상 100㎏, 합계 170㎏을 들어올려 세 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운래 역시 55㎏급에서 인상 60㎏, 용상 70㎏, 합계 130㎏으로 3관왕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완성도 높은 기술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솔올중 이지호(49㎏급·1년)는 인상 35㎏, 용상 45㎏, 합계 80㎏으로 전 종목 2위를 기록, 은메달 3관왕에 올랐다. 홍천중 2학년 동기 김승민(73㎏급)과 안우빈(67㎏급)도 각각 인상 58㎏, 용상 73㎏, 합계 131㎏와 인상 52㎏, 용상 62㎏, 합계 114㎏으로 은메달 3개씩을 목에 걸며 은빛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솔올중 김도형(61㎏급·2년)은 인상 55㎏, 용상 75㎏, 합계 130㎏으로 동메달 3관왕, 대암중 1학년 최진호(73㎏급)는 인상 50㎏, 용상 60㎏, 합계 110㎏을 들어 인상과 합계 동메달을 따냈다.

이대영 도역도연맹 정보이사는 “체계적인 훈련과 꾸준한 출전 기회가 선수들의 기량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에서 전국 정상권을 노릴 수 있는 인재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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