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스포츠버스 지원사업’에 도내 6개 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체육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 학교들인 △기린초(인제·진동분교) △대곡초(홍천) △귀둔초(인제) △속사초(평창) △금산초(춘천) 운산초(강릉) 등 총 6곳이다.
‘스포츠버스 지원사업’은 뉴스포츠, VR 스포츠, 레이저 사격 등 다양한 종목을 전문 지도자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형 프로그램이다. 체육관이나 체험시설을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학교 운동장이나 강당 등에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이번 스포츠버스 사업은 체육시설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이 스포츠의 즐거움과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강원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학교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국비 지원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