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는 14일 한림성심대 일대에서 ‘세계 월경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이번 캠페인은 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대학 내 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계 월경의 날’은 여성의 월경 기간인 5일과 평균 주기인 28일의 의미를 담아,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3년 독일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에서 제정했다.

‘SAY 월경, SAFE 월경’을 슬로건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월경을 당당하게 말하고, 월경 건강권과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관용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본부장은 “캠페인을 통해 월경은 단순한 생리현상이 아닌 건강한 임신과 출산, 여성의 기본 건강권임을 알린다”며 “여성이 건강하고 존엄하게 월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