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버려진 자원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양양에서 펼쳐진다.

양양문화재단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솔밭에서 ‘내가 GREEN 양양, 버려진 것에 문화를 더하다’ 업사이클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낡고 버려진 물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적 감성과 결합해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업사이클링 체험을 비롯해 새활용 마켓, 새활용 놀이터(버려진 자원을 새활용해 만든 놀이터), 새활용품 전시 및 교육 등 4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교환하고 폐자원으로 제작된 작품 전시를 통해 참가자에게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유리모빌 만들기와 수제노트 만들기 병뚜껑 키링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새활용 마켓, 새활용 놀이터, 새활용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이 될 전망이다.

최태섭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페스타는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친환경 문화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 강원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