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와 마리아의집은 29일 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위기영아지원 공모사업 ‘First, 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위기영아의 위기경감 및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협약은 도내 위기영야 보호 체계 구축과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동환 초록우산강원지역본부장, 전순남 마리아의집 시설장을 비롯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초록우산 강원본부는 올 하반기부터 위기영아의 상황 초기부터 개입하고 개별 아동에게 맞춤형 자원을 통해 생존·보호·발달의 아동 기본 권리를 실현할 예정이다.
정동환 본부장은 “위기 상황에 놓인 영아들은 보호와 돌봄에서 가장 먼저 배제되기 쉬운 존재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은 이들을 위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의 수행이 위기 영아의 생존과 권리를 지켜나가는 모범 사례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순남 시설장은 “위기 상황 속에서 태어난 영아들은 세심한 보호가 절실하지만, 현실적으로 놓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초기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