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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노태악 “부정선거 주장 단체,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 방해…강력 대응할 것”

“사전투표 관리상 미흡함 일부 있어…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 송구스러워” 사과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사흘 앞둔 31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대해 부정선거 주장 단체의 행위를 비판하면서도 관리상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 입장문에서 "부정선거 주장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며 "이에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 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하고 있다. 2025.5.28 [공동취재. 연합뉴스.]

이어 "해당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에 더해 "앞으로 있을 선거일 투표에서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과는 서울 신촌동 사전투표소 투표용지 반출 사태 등이 발생한 지난 29일 김용빈 사무총장 명의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공식 입장문을 낸 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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