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보건소는 특수학교인 청해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7년 청해학교가 개교할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내에 치과 유니트와 장비를 갖춘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스케일링과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등 예방적 치료는 물론, 칫솔질 교습을 비롯한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1대1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당사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치과 진료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더 좋은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