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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출금 사유 말 못한 고객’ 본 은행원 눈썰미 … 보이스피싱 막아

홍천경찰서, 신한은행 홍천지점 직원에 감사장
2,500만원 피해 예방 “은행원 안내 잘 들어야”

◇홍천경찰서(서장:김근준)는 지난 2일 신한은행 홍천지점을 방문해 2,5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홍천】 홍천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3일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김근준 서장은 지난 2일 신한은행 홍천지점을 방문해 2,500만원 상당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해당 은행원은 지난 달 27일 계좌 지급액 한도를 늘리고, 현금을 출금하려는 한 고객을 보고 전화금융사기를 직감했다. 고객의 계좌에 여러 건의 입금 내역이 있고, 출금 사유는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다액 인출시 은행원들이 인출 사유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조치”라며 “범죄 수사나 예금 보호를 이유로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면 100% 피싱 범죄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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