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가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6월 한달 간 ‘영화가 있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숫자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숫자 ‘3’을 결합해 농아인의 정체성 회복과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통합을 이루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영화 ‘하이파이브’를 도내 18개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상영 일정은 △4일 철원작은영화관, 홍천시네마, 태백작은영화관, 양구중앙시네마 △5일 롯데시네마 동해, 횡성시네마 △9일 영월시네마, 화천산천어시네마 △10일 롯데시네마 춘천, CGV인제, 메가박스 속초, 아리랑정선시네마 △11일 CGV강릉, 삼척영화관 △13일 롯데시네마 남원주, 양양작은영화관, 달홀영화관, 평창시네마 등 오후 2시에 상영된다. 신청은 거주지역 농아인협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