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육동한 춘천시장이 철원 출신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내년도 국비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30일 대통령 비서실을 방문,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육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핵심 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소양8교 건설 △호수국가정원 조성 △춘천중심 연구개발특구 지정 △정원산업도시 추진 △은퇴자 마을 조성 △강원대병원 이전·신축 △춘천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육 시장은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사업의 경우 첨단영상스튜디오 등 산업시설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구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전국 최초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소양8교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육 시장은 "시의 정책 방향은 지역 균형발전과 맞닿아 있으며고 소양댐과 의암댐으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자체의 노력 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주길 바란다"고 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민선 8기 춘천시 추진 사업들이 매우 명료하고 구체적"이라며 "이처럼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건의해주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략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57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퇴계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춘천 남부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 시설 개선 등이다. 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공모를 재개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