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정치일반

민주당, 안철수 행보에 "독립 영웅 기리는 자리 훼손" 맹비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등의 특별 사면에 반대하는 현수막 시위를 벌인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안 의원이 광복절 기념식을 당대표 선거 홍보에 이용하는 정치적 쇼를 벌였다"고 지적하며,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독립 영웅과 시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어 "당직자 폭행 논란의 송언석, 부정 선거 주장의 전한길, 계엄 옹호 발언의 김문수 등 윤석열·김건희 정권 내내 침묵하던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 들어 발목잡기와 당권 싸움에 몰두하며 광복절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복절에 피켓 시위와 농성, 망언을 일삼을 용기가 있는 자들이 왜 윤석열·김건희 정권 앞에서는 침묵했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 나아가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부역자로서 계엄과 내란을 방조·옹호하던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하는 척하는 모습은 광복 후 태극기를 흔들던 친일 부역자와 다를 바 없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친일·독재의 후예이자 내란 옹호 세력인 국민의힘을 완전히 청산하고, 나라를 망친 부역자들을 역사와 법정에 세워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