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산업 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담은 다양한 굿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원랜드는 지난 1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하이원 굿즈 개발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굿즈 개발 사업’은 폐광지역의 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기억하고, 연간 680만 명이 찾는 하이원리조트에서 특별한 방문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 상품개발 및 마케팅 전문가, 하이원 글로벌 서포터즈 등이 참석해 굿즈 개발의 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성을 모색했다.
특히 폐광지역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하이원리조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희망의 빛’, ‘설렘의 빛’, ‘자연의 빛’ 등 세 가지 테마로 53종의 굿즈를 개발했다.
이 중 과거 탄광의 리더인 항장들만 사용할 수 있던 지팡이를 모티프로 한 우산, 와인 스토퍼, 최근 폐기물 규제가 해소된 석탄경석을 활용한 세라믹 굿즈, 웰니스 프로그램과 연계한 ‘운탄고도 인센스 세트’, ‘웰니스 요가 타월’ 등이 크게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강원랜드는 오는 11월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내 ‘굿즈샵’을 오픈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굿즈를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굿즈 개발 사업은 하이원리조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과정” 이라며 “탄광 문화의 가치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폐광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리조트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