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은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3~4일 이틀 간 지역 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인형극을 선보였다.
인형극 ‘무지개마을 치매예방특공대’는 무지개마을 척척박사님이 치매에 걸리자 손자 누리와 친구 꼬미가 치매를 예방하고 함께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의 모험과 따뜻한 가족애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인형 틀을 쓴 배우들은 치매에 대한 설명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올바른 치매 예방법과 관리법 등을 주제로 열연을 펼쳐 어린이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어린 시절부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치매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구군은 이어 오는 19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함께 치매인식개선 뮤지컬을 선보이며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