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추석 명절을 앞두고 횡성지역 기업과 기관·단체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0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역사회 경제, 의료 등 사회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횡성사랑 십시일반운동'에 각계각층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횡성사랑 십시일반운동은 지난 2011년 군 조례로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1인 1계좌(월 1,010원) 이상의 성금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따뜻한 복지실현 운동이다.
지난 9월 추석맞이 후원물품 내역을 보면 횡성소방서에서 직원들이 매달 1,190원씩 공제해 마련한 성금 230만원을, K-water Tech 횡성원주권사업소에서 100만원을, 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와 대신건설 등에서 300만원을 각각 기탁하며 십시일반운동에 동참했다.
(주)에치알과 (주)글로벌이지스 등 기업들의 온정도 답지하고 있다. 또 횡성을 사랑하는 모임과 주민 안동현씨 등도 성금과 햅쌀 등 물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횡성사랑 십시일반운동은 올 들어 월 평균 662명이 정기기부를 통해 2,647만여원, 일시기부로 5,580만원 등 총 7,597만여원이 모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됐다.
군은 후원성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 취약 청장년 고독사 위기가구 돌봄, 명절 저소득 취약계층 위문, 보호아동 대학생활안정금 지원 등 정기지원사업과 긴급위기가구 지원 등 수시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명희 군 복지정책과장은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십시일반운동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