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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RISE 핵심 엔진, 5대 프로젝트 본격 가동”

'대학과 지역이 만드는 내일'
[강원일보·강원RISE센터 공동기획]
[2회] 대학과 지역의 상생 모델: 강원RISE 5대 핵심 프로젝트

◇강원대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주최한 '2025 강원RISE 상생발전포럼'이 24일 강원대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김헌영 중앙RISE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재연 강원대총장, 현준태 춘천부시장, 김학철 강원인재원장, 권혁순 강원일보논설주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대학,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RISE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엔진은 5대 프로젝트다. 각 프로젝트는 지역의 특성과 문제를 반영해 설계되었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직접 맞닿아 실행된다. 이번 회에서는 첨단산업 육성에서 평생교육, 현안 해결까지 이어지는 다섯 축을 집중 분석한다

더 특별한 도약 – 첨단산업 육성=강원RISE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같은 첨단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의 기술수요와 결합시켜 전주기 지원체계를 만든다. 동시에 시·군별 관광·농식품·해양자원 같은 특화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더 특별한 변화 –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교육-취업-정주 선순환을 구축한다. 대학은 계약학과 신설, 산업 맞춤형 전공 개편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 졸업생은 지역기업 채용과 연계되고, 주거·문화 인프라 개선으로 정착을 돕는다. 늘봄학교 멘토링과 G-의료체계 기여를 통해 대학생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된다.

더 특별한 성장 – 창업 생태계 조성=강원RISE는 대기업 부재라는 지역 한계를 직시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혁신·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데 주목했다.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핵심 과제로 삼아, 대학 특허와 지역 자원 기반 창업을 지원하고 권역별 거점·네트워킹·데모데이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더 특별한 배움 – 평생교육 체계=급변하는 산업 변화에 대응할 평생학습 모델도 핵심이다. 재직자 전환교육, 신중년 재취업,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학점은행제와 마이크로디그리를 확대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평생교육인증제를 도입해 도내 전역에 확산·공유하게 된다.

더 특별한 동행 – 지역현안 해결=대학이 지역 문제의 ‘싱크탱크’이자 ‘해결사’로 나서며, 직접 해결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다. 산불·홍수 같은 재난과 인구감소 등 지역위기대응 공동연구소 G-Lab 설립,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CITIZEN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대학이 단순 지식생산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길을 제시한다.

강원RISE 기본계획을 설계한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대학이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역과 동반성장하고, 인재의 지역정주와 산업 육성·현안 해결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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