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포장되지 않은 자연의 길을 달리는 ‘인제 와일드 트레일 30K’ 대회가 오는 28일 개최된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인제에서 열리는 이번 산악 달리기 대회는 30K(㎞)와 10K(㎞) 두 구간으로 운영된다.
30K 구간은 인제읍 고사리 수변공원을 출발해 자작나무숲과 박달고치 전망대를 거쳐 다시 수변공원으로 돌아오며 제한 시간은 7시간이다. 또 10K 구간은 회동길에서 자작나무숲까지를 달리며 3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참가자는 30K 300명, 10K 400명으로 총 700명이 참가한다.
내린천과 자작나무숲 등 인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제의 비경이 코스에 담겨 있고, 다양한 난이도의 달리기 코스로 인기가 높다.
출발 전 몸풀기와 대회 안내가 진행되고, 완주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과 완주 기념품 수령, 시상식 등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이기훈 군관광정책팀장은 “숲과 계곡을 직접 느끼며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자연과 교감하며 인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