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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2025년 제2차 평창 장애인인권영화제 성료

23일 서동일 감독의 ‘니얼굴’ 상영
‘감독·배우와의 대화’ 진행돼 눈길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엄정호)의 2025년 제2차 평창 장애인인권영화제 ‘공감의 힘, 다름의 이해’가 23일 HAPPY평창시네마(관장:전규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5년 제2차 평창 장애인인권영화제 ‘공감의 힘, 다름의 이해’가 23일 HAPPY평창시네마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HAPPY700 평창시네마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한 이번 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사)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의 ‘2025년 작은영화 기획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인권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서동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이 상영됐다.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작품으로, 정 화가만의 따뜻한 시선과 작품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을 전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서동일 감독과 정은혜 배우와 함께하는 ‘감독·배우와의 대화’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서 감독은 “힘들면 쉬면 안 되냐는 제 물음에 은혜 씨가 ‘오늘도 손님들이 저를 기다려요’라고 답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힘들다, 못하겠다’ 하지 않는 그 책임감과 의지를 보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림으로 소통하며 드러나는 은혜 씨의 매력적인 모습이 영화이자 은혜씨의 모습이 있어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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