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지속 가능한 한우 축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군은 이달 초 개최된 ‘바다를 품은 고성 한우 축제’에 대한 평가회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 유통축산과와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 고성축산농협, 생산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평가회 자리에서는 이번 축제에서 발견된 여러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홍보 전략 다변화와 프로그램 다양화, 참여형 콘테츠 확대의 필요성, 주차문제 등이 주로 지적됐다.
또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연계 농특산물 전시 판매, 전통문화 체험,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지난 5일 개최된 이번 축제는 ‘고성 한우와 청정바다의 조화’를 주제로 죽왕면 봉수대 해수욕장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축제 기간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우 할인판매와 시식, 고성칡소 홍보관 운영, 해양 VAR·스포츠 체험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민연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분석한 고성한우 축제의 부족했던 점과 성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