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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 정치권, 추석 민심 선점 위해 전통시장·기차역서 ‘민생 속으로’

여야 국회의원들 시장, 기차역, 미곡처리장, 관광지 등 추석민심 살펴
명절 앞두고 여야 강원도당도 전통시장서 장 보며 민생 살피기 집중

강원 정치권이 지방 선거를 앞두고 민생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연휴 기간 지역구에서 열리는 행사는 물론 기차역, 수확철을 맞은 농업현장, 관광지 등 곳곳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 여야 민심탐방 앞장=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장보기에 더해 매년 명절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치악산 종주 산행에 나서고, 허영(춘천갑) 의원은 춘천역과 남춘천역 귀향 인사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 추석 민심을 듣는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철원 미곡처리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업 현안도 세심하게 살핀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시장에서 민생경제와 민심을 살핀다. 지난달 27일 재경속초시민회와 장보기 행사에 나선 것에 이어 연휴 기간에도 지역구 시장 곳곳을 찾아 민심을 공략한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과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역시 지역구 전통시장을 찾아다니면서 상인들과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박정하(원주갑) 의원도 장보기와 함께 지역민과 귀성객이 대거 몰리는 만종역과 원주역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지역위원회(위원장:유정배)는 30일 철원 동송시장과 양구 중앙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 장보기로 스킨십 강화=추석 연휴기간 여야 강원도당은 전통시장 장보기로 도민과의 스킨십을 강화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지난 30일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철원 동송시장과 양구 중앙시장을 방문,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를 시작으로 각 지역위원회들은 오는 5일까지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등과 함께 전통시장을 순회할 계획이다.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발행과 발맞춰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보기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도 1일 동해-태백-삼척-정선 당원협의회의 태백 황지자유시장·장성시장 장보기를 첫 선으로 민생 살피기에 나선다.

추석 명절 기간 내내 지역 당원협의회별로 소비 진작에 앞장서고, 5일 춘천갑 당원협의회의 애막골시장·후평시장 방문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또 도당 사무실 건물 전면에 '웃음 가득한 한가위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라는 추석 인사 현수막을 걸고 도민과의 친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철규 도당위원장은 “전통시장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민생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30일 도당 사무실 외벽에 '웃음 가득한 한가위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라는 추석 인사용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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