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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의정부서 70대 어머니·50대 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경찰 수사 사진=연합뉴스

추석 이튿날인 7일 경기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친척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 안에서는 70대 어머니 A씨와 50대 아들 B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

모자는 함께 거주해왔으며, 아들 B씨는 오랫동안 어머니를 간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반듯하게 누운 상태였고 시신에서는 부패가 진행된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B씨의 유서가 발견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며,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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